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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77

내 안의 목소리 내 안의 목소리 우리가 남들을 용납하지 못하거나 비난하게 되는 것은 우리 스스로가 자신의 마음속에서 용납하지 못하거나 비난하는 목소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우리 스스로가 살아오면서 만든 것으로 일종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 배재국의《사랑, 심리학에 길을 묻다》중에서 - * 천사의 목소리도 내 안에서 나오고, 악마의 목소리도 다름아닌 내 안에서 나옵니다. 똑같은 경험도 내 안에서 어떻게 삭이고 녹이느냐에 따라 나오는 목소리가 전혀 다릅니다. 아무리 '나쁜 경험'도 스스로 잘 녹이면 '좋은 경험'으로 바뀝니다. 내 안의 목소리도 천사처럼 바뀌고 인생도 아름답게 바뀝니다. 2009. 11. 27 2009. 12. 2.
서운함과 사랑 서운함과 사랑 사랑하는 이가 내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서운하게 할 때는 말을 접어 두고 하늘의 별을 보라. 별들도 가끔은 서로 어긋나겠지. 서운하다고 즉시 화를 내는 것은 어리석은 일임을 별들도 안다. - 이해인의 시 중에서 - *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서운하게 하면 더 쉽게 화를 내곤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그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서운함을 사랑하는 사람이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기쁨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진정한 사랑입니다. 2009. 11. 28 2009. 11. 30.
뼈저린 외로움 뼈저린 외로움 외로움을 겁내지 말라. 그대가 어디서 무엇을 하더라도 그대의 뼈저린 외로움은 물리칠 방도가 없으리니. 외로움은 평생의 동반자, 비록 그대가 마침내 성인(聖人)의 반열에 오른다 하더라도 그놈은 한평생 그대 곁을 떠나는 법이 없으리라. - 이외수의《여자도 여자를 모른다》중에서 - * 외로움이 없으면 산 사람이 아닙니다. 살아있는 사람만이 외로움에 뼈가 시립니다. 너무도 춥고 아리지만 그 외로움 때문에 그리움과 사랑을 배우고 사람의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외로움 때문에 예술이 탄생되고 둘도 없는 걸작품이 태어납니다. 외로움을 겁내지 마십시오. 2009. 11. 6 2009. 11. 6.
새 지도를 만든다 새 지도를 만든다 "잘못 든 길이 지도를 만든다." 아직 나 있지 않은 길을 가서 길을 만들어낸다는 뜻이다. 창의성은 새로운 길을 내는 것이다. 가끔 절벽을 만나기도 한다. 그렇지만 새로운 길을 찾으려면 그런 위험을 무릅쓰는 수밖에 없다. - 박웅현의《인문학으로 광고하다》중에서 - * 길을 잘못 들었다고 낙심할 것 없습니다. 나 있지 않은 길을 간다고 두려워할 것 없습니다. 절벽도 만나고 돌밭도 걷지만 그 고통과 수고 덕분에 없던 길이 생겨나고 새로운 지도가 만들어집니다. 그 길, 그 지도를 따라 많은 사람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오고갑니다. 2009. 11. 5 2009.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