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243 공항가는 길 퇴근 후 집을 나와 공항에 가는 길.. 싱가포르에 온 이후로 여덟달동안 여덟(혹은 아홉)번째, 수도없이 지나본 길인데 오늘 따라 택시기사가 차를 돌려서 다른 길로 간다. 공항에 가는 내 기분이 다른걸 아는건지... 헤어진 사람들을 슬프게 하는 것 중 하나는 안부조차 쉽게 묻지 못하는 먼 친구만도 못한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것... 공항에 가고 있음을 기쁘게 알려 줄 사람이 떠오르지 않는 다는 것. 오늘은 공항 가는길이 멀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09. 12. 24. [한줄 메모] Hotspot Shield on your (posted by fermi) Hotspot Shield on your iPhone: http://hotspotshield.com/clientless/iphone/get_started.php 2009. 12. 22. [한줄 메모] 우기가 끝난건지 일시적 소강상태인지 (posted by fermi) 우기가 끝난건지 일시적 소강상태인지 오늘 하늘은 한여름 처럼 뜨겁지도 않고, 뭉게 구름이 군데군데 바람에 흘러다니는 사이 사이 새파란 것이 오랜만에 보는 깨끗한 날씨였다. 그리고 한밤에중에 시원하게 내리는 squall ..... 오랜만에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었다..... 2009. 12. 22. 다음 모퉁이를 돌았을 때 다음 모퉁이를 돌았을 때 "앞일은 누구에게나 미지의 영역일세. 지도는 없어. 다음 모퉁이를 돌았을 때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그 모퉁이를 돌아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어. 짐작도 못 하지." - 무라카미 하루키의《1Q84》중에서 - * 앞일은 아무도 모릅니다. 모르면서, 정녕 짐작도 못하면서 인생의 다음 모퉁이를 열심히 돌고 또 돕니다. 타성 때문이 아닙니다.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믿음과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새 모퉁이를 돕니다. 삶이란 그래서 늘 가슴 설레는 여정입니다. 미지의 영역이지만 한번 해볼 만한 담대한 모험입니다. 2009. 12. 21 2009. 12. 21.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 13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