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587 사라져가는 집 83년 부터 살았으니 20년이 넘었습니다. 집을 허물고 다시 짓기로 결정하였을때는 몰랐는데, 오늘 사람도 물건도, 창틀도, 설비도 모두 빠져나간 외관만 남은 집을 보고 나서는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책상에 앉아서 곧 헐릴 집에가서 찍어온 사진을 보니 아쉬운 마음이 점점 깊어지는 군요. 83년이면 초등학교 3학년 때 입니다. 처음 이사를 오고 전학오던 생각도 나고, 집주변 구석 구석에서 안해본 놀이가 없습니다. ㅎ... 요즘 여유가 없어서 이사도 별로 돕질 못했습니다. 주말에 가서 돕다가 내려와 사진을 정리할 엄두는 안나고 몇장만 올려둡니다. 곧 사라져서 보지 못할 집의 외관하고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마당이 아주 넓던 능동 집에서 누나가 먹고 버린 감 씨가 싹이터서 자라 어른 키.. 2004. 2. 1. [미디어] 삼성 폰 TV Commercial 오랜만에 TV Commercial 을 올립니다. 삼성전자의 휴대폰 광고인데, 고급스러운 느낌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재생 버튼을 누르세요 2004. 1. 30. 여기에 손님도 글 올려도 되나요?/ 극박 디스플레이.. 네델란드의 Royal Philips Electronics는 동사의 벤처기업 Polymer Vision가 개발한 유연하게 구부려 말 수 있는 극박 디스플레이의 제조 판매 체제가 갖추어진 것을 발표했다. 동사는 지금까지 Philips Research연구소를 중심으로 종이와 같이 얇고 보기 쉬운 디스플레이의 개발을 오랜 세월에 걸쳐 진행해 왔다. 미 E Ink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전자 잉크를 채용한 디스플레이의 완성도를 높여 오던 중 이번에 제품화로 연결시킨 것이다. 벌써 Polymer Vision는 엑티브 메트릭스에서 유기 소재를 이용한 5인치 극박 디스플레이의 제조에 성공했으며 전자 회로등을 갖춘 두께 25미크론의 배면판과 E Ink의 전자 잉크로 구성되는 두께 200미크론의 전면판이 합쳐 종이 3장정도.. 2004. 1. 30. 새로운 소비트렌드 ‘작은 사치’ (LG경제연구원) 시간날때 읽어보자 - 출처 : monsterdesign, LG경제연구원 최고급품을 사고 싶다는 소비의 성취 욕구와 현실적인 경제적 제약이 맞물리면서 등장한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바로 ‘작은 사치’다. 새해가 밝았다. 몇 년 전만해도 새해를 맞이하는 것은 큰 행사였다. 그러나 어느 때부터인지 사람들은 새로운 해를 맞이해도 과거처럼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새로 다가오는 한 해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불안감만 더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직장인들은 발전에 대한 희망보다 퇴직에 대한 불안감에 눌려있다. 평생 직장 개념이 사라지고, 직장 내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동료들간의 관계는 팍팍하다. 자영업자들은 극심한 불황과 엄청난 경쟁의 이중고를 겪으면서 초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객관적인 .. 2004. 1. 18. 이전 1 ··· 106 107 108 109 110 111 112 ··· 1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