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침편지

홀로서기

by fermi 2004. 8. 30.
홀로서기
    
정말 홀로서기를 하고 싶은 사람은,
뭘 기르는 게 좋아. 아이든가, 화분이든가.
그러면 자신의 한계를 알 수 있게 되거든.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하는 거야.

-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 친》중에서 -

* 뭘 기른다는 것, 사실은 자기 자신을 기르는 것입니다.
꽃이나 강아지를 기르면서 다름아닌 자기 자신을 다시금
발견해 가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바로 알아야
홀로서기도 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홀로서기는
자기 발견 이후에 비로소 가능합니다.

2004. 8. 30

연구실과 기숙사에서 씨앗을 심어서 화분을 기르다 죽이고 만 기억이 납니다.
강남콩과 나팔꽃 이었는데....
뭘 기른다는 것이 아직은 쉬운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인생에 포기는 없다  (0) 2004.09.02
가장 근사한 선물  (0) 2004.08.30
너를 생각하며  (0) 2004.08.26
번외 - 가끔말이지...  (0) 2004.08.13
말은 그대로 된다  (0) 2004.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