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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새소식

대전시 '3차원 가상도시' 시범도시 선정

by fermi 2004. 4. 24.
대전시 '3차원 가상도시' 시범도시 선정 (2004/3/24)

대전시는 컴퓨터상의 입체도시로 불리는 이른바 '3차원 가상도시' 구축을 위한 시범도시로 최 종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3차원 가상도시란 사람의 눈으로 보이는 현실세계와 동일한 건축물 등 모든 사물을 컴퓨터 속에 입체적으로 구축한 것이다.

대전시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와 공동으로 '3차원 도시시설물 관리시스템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한데다 지리정보 보유현황 및 활용도, 전담조직과 인력현황 등도 우수해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내년까지 건설교통부로부터 국비 50억원을 지원받아 도시시설물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구축사업을 펼치게 된다.

3차원 공간정보 도시구축사업은 GIS(지리정보시스템)의 일환으로 2차원과는 달리 실제 모습과 유사한 3차원 모형으로 도시의 각종 구조물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실제 현장에 가지 않고도 시뮬레이션을 통해 도시계획 수립, 도로건설사업, 도시개발사업 등에 대한 인허가와 결정을 할 수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컴퓨터 화면을 통해 3차원 도시의 재난관리와 민원서비스를 할 수 있다"며 "지능형 교통체계, 보건복지, 문화관광, 환경, 세무 등 다른 분야와 연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병관기자 ventur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