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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

함께 산다는 것

by fermi 2013. 6. 26.

공감(共感)! 

함께 산다는 것은 공감에 있습니다. 

공감은 똑같이 느끼는 것만이 아닙니다. 

상대방의 느낌까지를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느낌을 무시하거나 자의로 판단하지 않고 

그 느낌 그대로를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이때 비로소 서로간의 신뢰가 자라고 

그 신뢰 속에 천국도 옵니다.


- 장길섭의《삶은 풀어야 할 문제가 아니라 경험해야 할 신비입니다》중에서 - 


* 우리는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을 종종 잊을 때가 있습니다.

상대방의 느낌, 상대방의 아픈 마음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고 

몇 달 몇 년을 마냥 무심하게 보내는 일도 허다합니다.

공감(共感)은 상대방의 느낌을 그 사람의 것이 아닌 

나의 것으로 받아들일 때 가능합니다. 그 사람의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함께 사는 것입니다. 

(2009년 1월7일자 앙코르메일) 


2013.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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