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속의 모습이 머리카락이 너무 가늘어서 힘도 없는데다, 홀랑 다 빠져서 머릿속이 훤히 다 들여다보여, 가슴이 철렁해서 생각을 해보니, 인생을 즐기지 못하고 번민에 싸여 있었던 긴 시간이 떠올라 그도 그럴 만하더라고 생각되더라. 타국에 있어 치료도 못하는 꼴이 안타깝고 서러워, 걱정하며 깨어보니 꿈이더라. 꿈속과 다를 바 없는 현실에서도, 거울에서 본 모습이 꿈이었다는 사실이 어찌나 다행스럽더라. 불행한 건지 다행한 건지……. 이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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